카를벤츠, 세계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다.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홈즈나 넷플릭스 시리즈 에일리어니스트에 등장하는 1900년대 초기 상용화 된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초모델, 모터웨건(모터바겐)을 혹시 보셨나요? 삼륜의 마차와 같이 생긴 형상에 엔진이 달려 시속 20-30km 로 달리는 당시로써는 굉장히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죠. 바로 이 페이턴트 모터바겐(독일어 발음)을 디자인한 사람이자, 벤츠의 모태가 된 기업의 창시자 카를벤츠는 1880년대에 Benz & Cie 의 대표로 여러가지 엔진모델을 개발하며 향후 1926년 DMG와 본인의 회사를 합병, 지금의 다임러-벤츠를 있게 한 사람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나 에릴리어니스트에서도 귀족 여성이 이러한 삼륜의 모터웨건을 운전하는 모습이 종종 등장했는데 이는 마치 카를벤츠의 아내가 당시 자동차로 장거리 운행을 성공한 최초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했던 데 대한 시대적 기록이거나 오마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두 작품을 넷플릭스에서 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찾아 보세요. 모던의 상징하는 뉴욕의 1900년대 모습이 아직은 완전히 현대화되지 않아 불편하지만 그 당시로써는 참신한 물건들 그리고 21세기속에서도 아직 유용하게 쓰임이 있는 자동차와 같은 것들의 시초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벤츠, 전범기업이라구요?
다시 벤츠이야기로 돌아와, 독일에서 시작한 브랜드이니 만큼, 벤츠도 아이디, BMW, 포르쉐, 폭스바겐과 나란히 독일 나치의 전범기업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전범기업은 잘 아시듯이 전쟁당시 군자물품을 제조해 납품하여 전쟁을 적극적으로 돕거나 혹은 징용된 인력을 투입하여 이익을 창출했던 기업들이죠. 벤츠또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장비를 보급함으로써 이러한 전범기업이 되었다는군요. 세상 사람들에게 성공의 상징이라 여겨지고 고급승용차의 대표가 되는 유럽브랜드 자동차 대부분이 독일의 전범기업이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기업들이 현대에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킴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로의 공헌이 이뤄지고 있다고는 하나 과거의 죄악또한 잊으면 안되는 것이므로 저는 역시, 지구환경에 무해하고 더 나은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테슬라를 타야겠다 하는 생각 또한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임)
벤츠가 이루어낸 의미있는 개발과 발전 그리고 최초의 에어백
이렇게 전범기업일 지라도, 벤츠가 이뤄낸 수 많은 진보는 자동차 업계의 기술에 기여한 바가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창립자 카를벤츠가 최초의 엔진 자동차를 구현해 냈듯이 1990년대 초반 벤츠는 운전석에 최초로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설치해 선보였고 그렇게 90년대부터 인류는 운전자, 그리고 동승자또한 안전을 보장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동차를 탈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지속되어 온 자동차 기능들의 개발과 향상으로 더 나은 승차감, 더 좋은 질의 안전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최근 한 유명 프로그램에 인터뷰이로 나온 성공한 시민이 평소 검소한 씀씀이를 자랑하며 본인이 소유한 옷들 장신구들 모두 값비싼 제품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한 뒤, 그럼 차는 ? 하고 물어 온 프로그램 MC에게 '차는 벤츠타지' 라고 이야기 한 에피소드가 화재가 되었었죠. 아무리 검소해도 차는 좋은차 = 벤츠 탄다는 것이 의도치 않게 한번 더 대한민국 국민에게 벤츠 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성공하면 벤츠 라는 공식이 여느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는데 정말 출중한 기술력의 고오급 승용차를 만들어내는 유려하고 훌륭한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벤츠의 제품 라인업과 가격
벤츠의 역사가 유려한 만큼이나 라인업들도 잘 갖추어져 있기로 유명하죠. 벤츠만의 방식의 라인업 네이밍이 다른 고급 차 브랜드에도 비슷하게 쓰이거나 그와 유사하게 라인업의 브랜드 네이밍을 하려는 시도가 있어 벤츠는 자신만의 고유 방식인 S - E - A - C 로 쓰는 라인업 방식을 타사 제품에 쓰지 못하도록 한 이력도 있습니다. 이러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 라인업은 최고급 세단의 S 클래스, 중형세단 차량들은 E 클래스, 스포츠형 헤치백 차종들은 A 클래스, 4도어형 쿠페인 준중형 C 클래스로 그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연식에 따라서 상이하겠지만 대략적으로 S클래스가 1억 3천만원 ~ 2억대, E클래스가 6천 5백만원 ~ 1억대, A클래스가 4천만원대, C클래스가 6천만원대 수준 이라고 합니다.
벤츠와 슈투트가르트
독일의 여행지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도시들은 함부르크, 뮌헨, 그리고 베를린 일텐데요 유럽인들이나 관광객 들에게는 그저 프랑스와 스위스를 통행할 때 거처 가는 간이역 정도로만 여겨 졌던 이 도시가 벤츠와 깊은 인연이 생기면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됩니다. 바로, 2006년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벤츠 자동차 박물관을 연 것인데요 이 박물관은 미래공학 적인 외관과 더불어 입장료를 지불한 관광객, 고객들이 맨 위층으로 먼저 가서 층층을 내려오며 시대순의 벤츠의 역사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만저 볼 수 있는 이 박물관은 한 번 관람하는데 2시간 ~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광범위한 곳이며 방문객들의 후한 리뷰를 받아 나날이 방문자가 늘어가고 있고, 더불어 독일 여행의 한 코스가 되어 주변의 맛집들도 함께 소개되는 등 슈투트가르트 도시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9-10유로 정도 인데 세계여행이 다시 원활해 지면 한 번 쯤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전범기업이며 최근 조사에서 밝혀진 2018년 으로 부터 현재까지 계속된 배기가스 조작등과 같은 이 기업의 도덕적인 측면도 냉정하게 판단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저 선망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에는 너무 많은 수단을 가졌고 이렇게 큰 규모를 가졌기에 더 큰 욕망을 가진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