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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안전하다가 알려진 이유

볼보 가재요리를 먹다가 탄생한 자동차 라고?

한국에서는 특별히 더 그렇지만, 볼보하면 사람들에게 고급승용차라는 이미지 보다는 튼튼하고 안전한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어있습니다. 오늘은 고급자동차들이 견디기 어려운 혹한의 날찌를 지닌 나라, 스웨덴에서 출발한 이 자동차브랜드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볼보, 스웨덴에서 만들 수 있었던 이유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에 비해 늦은 시작이었던 1910년대 출발한 볼보가 자동차 생산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지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호황이었던 이 시절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스웨덴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품들을 조립해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볼보의 창업자 가브리엘손과 라르손은 당시 자동차 제조생산공장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박부품들을 모아만든 시체차를 당시 철강업체였던 SKF에 보여주고 펀딩을 받아 생산공장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느 브랜드들 처럼, 처음에는 두 창업주의 간단한 아이디어로 인해 시작된 이 사업은 오늘날에 첫 제품이었던 트럭에서 부터 자동차, 항공기, 그리고 건설장비까지 만드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되었죠.

볼보는 스웨덴차일까? 중국차일까?

창업 이래 가재등껍질처럼 튼튼한 자동차를 만들며 승승장구한 듯 해 보이는 볼보에게도 아픈 스토리들이 있죠. 첫 시련은 1980년대 말 스웨덴이 경제적 불황을 겪으며 비롯됩니다. 결국 볼보는 포드에 승용차 사업부를 팔아넘기게 되고, 그렇게 볼보의 트럭과 건설중장비의 사업부와 승용차 사업부는 1990년대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포드회사의 승용차 브랜드가 된 볼보는 평탄한 길을 걷게 되었을까요? 예상하시듯이 현재의 볼보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라는 회사에 또 한번 인수합병되는데요, 이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 포드의 경영난으로 비롯된 것이었죠. 2013년도부터 중국의 쓰촨성지역 등지의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볼보가 2018년 까지만 해도 한국으로 수출하는 볼보의 자동차들은 모두 스웨덴 생산품으로 중국생산품이 아니라는 발표를 했지만, 이내 이 발표가 번복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한국의 초인접국가인 중국산의 볼보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 최근까지 볼보는 화사등과 같은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선택한 차종으로 유명해 지며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볼보는 이제 더이상 스웨덴차가 아닐까요? 볼보 회사의 본사는 현재까지도 스웨덴의 고텐버그지역이고, 다만 볼보는 중국, 스웨덴, 벨기에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한국이 수입하는 모델들은 대부분 중국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볼보가 안전하다고 알려진 진짜이유

 볼보의 안전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사건이 최근 한국에서 있었죠. 한국의 한 아나운서가 운전중에 일어난 자동차 정면충돌에도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했던 사건인데요, 이 사건에 세상에 알려지며 한국 사람들의 볼보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는 수직상승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 아나운서는 본인이 운전중이었고 동승한 가족들이 있었으며 부산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역주행 해 오는 2.5톤 트럭과 충돌한 것인데요, 이 때 타고 있었던 볼보의 모델 XC90은 이들의 사고소식이 전해지며 함께 검색어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났을 즈음, 해외에서 또 이와 같은 사고가 볼보차량을 운전중이던 한 운전자에게 발생하며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되면서 함께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인 자동차 브랜드로 부상하고 주식도 함께 올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매출과 볼보의 주식도 살짝 올랐다고 하는데요, 볼보의 안전성은 이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탑승자, 운전자의 안전을 지상과제로 가지고 있다는 데 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볼보 자체의 실험실에서 벌어지는 안전성 평가 테스트 영상을 보면, 정말 과격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이에 따른 데이터들이 기록되는 것도 모두 시스템화 되어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볼보는 세계최초의 기술을 가장 많이 가진 자동차 제조업체중의 하나입니다. 자체의 안전벨트 개발, 충격흡수장치의 개발, 그리고 에어백등 사고시 보호시스템의 개발에서도 최첨단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죠. 1950년대에서 부터 2000년대까지, 아마도 지금 이순간까지 이어오고 있는 볼보 개발팀의 기술 연구와 실적들, 이로 탄생하고 특허를 지닌 볼보의 안전 기술은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볼보의 안전성이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받게 된 진짜 이유가 되었죠.

2020년대의 볼보의 방향성 과 2021년 볼보의 가격

2020년대 볼보의 방향성은 어디로 갈까? 최근 2년동안 테슬라의 횡보와 함께 자동차 업계에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다름아닌 친환경 일 것입니다. 볼보도 이러한 세계적인 트렌드를 피해갈 재간은 없겠죠. 단순히 하이브리드 카, 전기자동차를 추구하는 것 뿐 아니아 가죽시트와 자동차를 만드는 모든 자제에 쓰이는 재료들의 친환경성도 함께 고려해 나가고 있으며,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폐차되는 마지막순간까지 전 공정에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재료와 공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볼보의 가격을 끝으로 살펴 볼까 하는데요, 볼보의 V90 제품의 경우 6천 900만원 ~ 7천 300만원대, V60가 5천 3백만원 ~ 5천 9백만원대,  XC40 모델이 4천 7백만원 ~ 5천 2백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되었던 XC90 모델은 9천만원 ~ 1억 이 조금 넘는 가격대의 제품이며, 하이브리드 제품들은 7천만원 후반에서 8천 5백만원 수준입니다

오늘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자동차 브랜드 볼보에 대해 글을 써 보았는데요, 볼수록 매력적인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전을 지상과제로 생각했다는 볼보와 볼보 엔지니어 팀들 그리고 2020년대 새로운 화두인 친환경의 트렌드 아래 재활용이 가능한 차를 개발하기에 힘쓰는 자동차 업체이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환경기준 ISO 인증을 취득한 자동차 제조업체. 탄생부터 소멸까지 인간을 위한 자동차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