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오르는 데에 비해서 결코 연봉이나 월급은 오르지 않아서 외벌이를 하는 가정의 생활은 점점 더 팍팍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다가 어느 정도 일할 시간이 생기면 일을 하기 위해 알아보시는데요, 여성분들이 경력이 단절되고 나면 딱히 할만한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가 있는 분들이라도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자신의 기술이나 지식이 이미 뒤처져 버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집안일을 했던 경력을 살려 베이비시터나 아이돌보미 같은 직종도 많이 고려를 하시죠.
베이비시터가 되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하는 공인 자격증은 없습니다. 베이비시터 자격증이라고 시중에 검색이 되는 것은 보통의 경우 민간 자격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자리도 날이 갈 수록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장점이 많은 자격증이나 직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리면서 베이비 시터나 아이돌보미를 고용하는 가정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출산율이 언제 바닥을 치고 상승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한 번쯤 시작을 해보시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베이비시터 자격증이란?
일단 먼저 베이비시터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베이비 시터자격증은 국가공인 자격증은 아닙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자격증들은 대부분 민간 자격증이기 때문에 취업에 필수자격이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따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력서에 한 줄 정도 추가할 수 있으니 취득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응시자격에도 따로 제한이 없고, 학원들도 대부분 온라인 강의를 하기 때문에 취득은 굉장히 쉬운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라 어느 정도 이론적인 것도 공부를 해보고 싶으신 분이시라면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취업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아서 딱히 추천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아이돌보미 교육이수가 나을 듯
민간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하지만, 딱히 공신력이 없고, 취업에도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국가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돌보미는 자격증은 아니고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아이돌보미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 방식입니다.
특이한 점은 먼저 선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교육을 먼저 받은 후에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보미 선발 공고에 지원을 해서 합격을 하게 되면 그때 교육을 받는 방식입니다.
지원은 아이돌보미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되는데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웹사이트에 접속하신 후에 모집 공고에서 지원을 하시면 됩니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을 통해서 선발을 하게 됩니다. 서류를 심사할 때 민간 베이비 시터 자격증이 있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따로 우대나 가산점은 없습니다.
대상자로 선정되어 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 교육이수 대상자가 되는데요. 그 이후에 꽤 긴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론이 80시간, 실습이 20시간으로 총 100시간의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론적인 내용도 꽤 많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교육이고 현장실습까지 해야 하므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한 응시자격은 크게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몇 가지 결격 사유가 있지만, 일반적인 분들의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senior-wisdom.com/%ec%95%84%ec%9d%b4%eb%8f%8c%eb%b3%b4%eb%af%b8/
베이비시터, 아이돌보미 급여
어린아이를 돌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고 집에서 상주해야 하는 시간이 긴 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급여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베이비 시터의 경우에는 경력이나 시간에 따라 월급이 300만 원 정도인 곳들도 있지만, 아이돌보미 활동서당의 경우에는 기본시급의 경우 9,630원으로 최저시급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추가 수당이나 몇몇 서비스의 경우 더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급여가 그리 높은 편인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경우는 야간, 휴일의 경우 가산금이 있지만, 민간 베이비시터의 경우 전체 월급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워크넷의 경우 76건으로 좀 적은 일자리가 등록이 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인 구직 웹사이트가 일자리 수는 더 많아 보이긴 합니다. 일자리 자체는 적은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집에 상주하면서 가사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돌보는 것을 좋아하고 고객 가정과 마음이 잘 맞는 경우에는 의외로 괜찮은 근무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맞벌이 가정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고 급격하게 줄어들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을 잘하시는 분들이나 입소문을 타는 분들의 경우에는 끊이지 않고 일을 하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직업적 전망이 밝지는 않고, 한 가장과 계약이 끝나면 다음 가정을 찾는 동안 수입이 끊기는 시기가 생길 수도 있는 부분등은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은 베이비시터 자격증과 아이돌보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사와 육아 관련된 일들 중에는 비교적 업무 강도가 낮고 아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하면서 보람도 가질 수 있는 괜찮은 직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