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넘어서서 퇴직을 하게 되면 사실 재취업이나 전직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자신이 경력이 있는 분야에서 몸값을 낮추고서라도 이직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새로운 출발을 알아봐야 하죠. 학점 은행제나 사이버 대학 등을 통해서 새로운 전공을 공부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적인 부분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에 도전하고는 하십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도 대표적으로 많이들 생각을 하시는 자격증인데요, 시설관리나 건물관리사 등의 업종을 중장년분들이 많이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전기관련 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 있고 기능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니 많이 도전을 하시고 계시죠. 오늘은 이러한 전기기능사 자격증에 대하여 취업가능성과 취업분야, 연봉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 알아봐요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기능사 자격증은 기술관련 자격증 가운데 가장 하위의 자격증입니다. 전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전기 관련 자격증 가운데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고 비전공자가 취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기 관련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전기관련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졸업할 때 취득을 하는 자격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최근 해가갈 수록 취득자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전기관련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늘어날리는 만무하니 더 나이가 많은 응시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텐데요, 실제로 시험장에 가보시면 중장년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만큼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겠죠.
50대 이상도 취업이 가능할까?
기능사는 따로 응시자격이 없는 자격증이라 누구나 시험에 응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기능사는 역시 전기관련 가장 기본 자격증이기 때문에 전공에 무관하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 전자, 제어 관련의 전공을 공부하신 40대, 50대 분들이시라면 저는 더 상위 자격증인 산업기사 혹은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일단 기능사는 누구나 딸 수 있어서 위에서 합격자 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년에 2만명이 넘는 취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구직자들 가운데서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겠죠.
40대 이상의 분들이 전기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서 생각하시는 일자리는 사실 시설관리나 건물관리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해당 직종의 구인시 많은 분들이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죠. 워크넷에서 전기기능사로만 검색을 해도 2천건이 넘는 직업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중장년 분들이 하실 만한 안전관리 초급이나 시설관리등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좀 더 상위 자격증이 필요하고 혹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시설관리라면 에너지관리 기능사 등이 있겠죠. 자신이 관련 경력이 전혀 없다면 기능사 자격증 하나 가지고 취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지방 공장이나 시설등 젊은 세대들이 꺼릴 수 있는 지역도 마다하지 말고 지원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러다 경력이 쌓이면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도 좋고 관련 경력으로 산업기사를 취득해도 좋습니다. 나이가 있다고 한 자리에서 그냥 머무르지 마시고 계속해서 좋은 직종을 찾아 움직이셔야합니다.
경력 무관, 신입 가능의 구인공고의 경우에도 연봉 3천만원 정도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취업을 하면 다른 중장년 분들이 가능한 직종에 비해서는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첫 취업의 관문을 뚫는 것이 다른 직종 보다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후에는 경력을 조금 쌓고 좋은 일자리로 옮겨 갈 수 있는 가능성도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회사로 입사를 하게 되면 정년이나 나이에 대한 압박이 없는 직종은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기기능사 시험 난이도와 시험일정
난이도에 대해서 한줄로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기능사 자격증이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나중을 위해서 전기기능사 자격증 하나 따놓을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에 전기기능사는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다른 기능사 시험을 보신 분이시라면 기능사 그거 한 일주일전에 대강 기출문제 보고가면 합격해 라고 말씀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기기능사는 단언컨데 기능사 시험 가운데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기능사 자격증은 전자기기기능사 정도로 이 역시 전기, 전자 관련 기능사 입니다. 이처럼 쉽게 볼 수가 없는 자격증인데요, 아래 5년치 합격률을 보면서 한번 더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30% 내외 인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당히 쉽지 않은 난이도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실기는 합격률이 70% 내외로 쉬워 보이실 수 있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숨겨진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필기를 보지 않고 실기만 본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실기 시험만 치고 의무검정이기 때문에 실기를 훨씬 열심히 준비합니다. 그래서 전체 합격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죠. 학생들을 제외하면 합격률이 50%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기에서 30%만 붙고 그 중에서 50% 정도만 붙는 것이니 전체로 따지면 합격률이 15%내외가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전기기능사는 국가자격시험 검정이기 때문에 연 4회의 시험이 진행됩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라면 부담이 엄청 심하겠지만, 4번이나 있기때문에 조금 더 마음이 편하게 시험을 보실 수 있긴합니다.
2023년 전기기능사 시험일정은 위와 같고요. 시험을 보실 분들이라면 원서접수 기간을 잘 확인하셔서 원서접수 하시고 시험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필기와 실기 모두 4회 진행이 됩니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시험이 4번 있어서 그나마 떨어지면 다음 시험을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은 마음 편히 시험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40대, 50대의 중장년이 새롭게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내용과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일자리가 적지 않고 전기기능사 자격증만으로 지원을 할 수 있는 일자리도 다수 존재하지만, 젊은 세대와의 경쟁을 해야하는 일자리 이므로 결코 취업이 쉬울 것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누구든 경력이 없는 사람을 새로 뽑아 가르치며 일을 시켜야 하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전 직장 경력과 관련된 장점을 기르거나 좀 더 차별화되는 점을 찾으셔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