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무의사 응시자격과 양성기관 알아봐요

 

세상에는 참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직업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직업들도 많이 있죠. 나무의사라는 직업도 익숙하지 않은 직업 중에 하나일 텐데요, 중장년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 산불이나 개발등으로 많은 산림이 소실되면서 환경의 보전과 보호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무나 숲 같은 산림에 대한 보호보다도 자연과 더불어 오래오래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단체나 기관들이 노력을 하고 있죠. 이러한 여러 가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자격증이 바로 나무의사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긴 지 5년 정도 된 자격증이고 몇몇 매체에서 연봉이 높은 자격증으로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던 자격증인데요, 원래는 수목치료 기술자분들이 나무의 진료, 진단 그리고 처방까지 모두 도맡았었지만, 나무의사 제도가 생긴 후에는 나무의사가 진단 및 진료를 진행하면 수목치료 기술자분들이 치료와 처치를 진행하게 되었죠. 

 

나무의사 응시자격

 

나무의사란?

그럼 지금부터 나무의사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나무의사는 산림 지역을 포함한 그 외에 모든 지역에 있는 나무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수목이 어떤 병이나 피해를 입게 되면 그에 따른 진단과 진료를 하고 처방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기타 진료 활동들을 하게 됩니다. 나무도 동물들과 같이 전염병에도 걸리고 병을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되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으니 전담하여 나무들의 건강을 관리해줄 수 있는 인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의사는 진료를 통해 나무의 치료를 위한 처방전을 발급하는 것이 가장 주된 업무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업무 법위로는 나무의사는 직접 나무를 치료하는 처치 등을 하지는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고 치료와 처치는 수목치료 기술자가 담당하게 되는 것이죠. 일반적인 의사나 수의사가 직접 치료까지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사 교육과정

나무의사 응시자격을 확인하기 전에 먼저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실시되는 교육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무의사 응시자격을 갖추더라도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약 150시간 정도의 양성교육을 수료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기 때문에 교육은 꼭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받으셔야 하는데요, 양성기관별로 교육과정은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등록을 원하는 교육기관을 정하신 후에 해당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총 160시간 정도의 교육이 진행되는데요, 그 중 130시간은 이론교육이고 28시간 정도의 실습이 진행됩니다. 수목학을 포함하여 여러 기본적인 소양이 될 수 있는 과목들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난이도는 수목치료 기술자의 교육보다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교과목은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교육들이 그렇지만, 출석은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무의사 응시자격은?

 

 

다음으로 나무의사 응시자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시자격이 꽤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응시자격을 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교육도 따로 수강을 해야하는데 응시자격도 꽤 빡빡한 편이기 때문에 섣불리 지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수목진료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경우 석사 혹은 박사 학위가 있는 경우 응시자격이 되고, 학사 학위만 있는 경우 1년의 실무 경력 이 필요합니다. 혹은 수목진료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죠.

 

그 외에는 자격증을 갖춘 경우가 있습니다. 산림기술사, 조경기술사-기사-산업기사, 산림 기술사-기사-산업기사, 식물보호 기사-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을 경우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재수리기술자(식물분야)의 자격증도 가능합니다. 산림 기능사와 조경기능사의 경우 자격증 취득 후 수목진료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면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아무 자격증도 없다면 5년 이상 수목진료 분야에 종사해야 응시가 가능하고요. 아무래도 꽤 전문적인 직종이다 보니 까다로운 응시자격이 요구되는 편이기는 합니다.

 

 

나무의사 양성기관 안내 및 비용

 

 

도입된지 5년 정도밖에 안된 자격증이지만, 우리나라에 꽤 많은 양성기관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울에 현재 두 곳이 운영 중이고 각 지역별로 1곳 정도씩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비용 및 위치, 온라인 교육 유무 등을 잘 확인하셔서 원하시는 곳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육비용은 기관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180만 원에서 192만 원 정도로 보입니다. 지방의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교육비를 받는 곳도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보통 1년에 4 기수 정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기는 현재는 선발이 완료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올해 교육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2기 이후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의사 연봉과 취업 가능성은?

예전에 나무의사로 일을 시작하신 분에 대한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월급이 약 350만 원이라는 내용이 있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고수익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실 텐데요. 일단 일자리의 수는 차치하더라도 금액자체가 그 정도가 맞는지 확인부터 해보겠습니다.

 

 

 

연봉은 회사에 따라 다른 편이지만, 2500에서 4000사이로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경력이나 실력이 증명되지 못한다면 월 300의 급여를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구인 공고가 총 18건 밖에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2019년 이후로 나무의사 자격 취득 인원이 총 739명이고 올해도 약 200명대의 나무의사가 배출될 것을 고려하면 구인공고가 너무 적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연봉도 5천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한 군데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3천 정도로나오고 있어서 크게 경쟁력이 있는 연봉이 아니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일자리는 늘지 않는 데에 비해 자격 취득자가 매해 늘다 보니 연봉이 조정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나무의사 자격증의 응시자격과 양성기관 그리고 취업 정보까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꽤 전문성이 있는 국가 자격이면서 취득 난이도도 높은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취득자가 많고 취업문은 좁아 보이는 것이 취업까지 결코 쉽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나 관련 지식 혹은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 도전을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