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전부터 많이 들어보고 그 효과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써 보셨나요?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의 효과에 대한 홍보만 들었을 때에는, 헨드폰과 컴퓨터의 사용에 장시간 노출되게 마련인 현대인들에게는 가히 필수품인 것처럼 느껴지는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하지만 사실 이 안경을 조금만 과학적 시선으로 들여다 보면 마케팅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의 정체
먼저 대체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렌즈를 껴야 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블루라이트의 정체를 한 번 알아봅시다. 블루라이트는 빛의 스펙트럼 중에서도 400-525 nm 사이의 파장을 갖는 가시 광선 스펙트럼의 범위입니다. 여기에는 스펙트럼에서 보라색과 청록색 사이의 파장이 포함되기 때문에 블루라이트라 불리게 된 거죠. 좁은 스펙트럼의 청색광 (일명 청색 LED 광 또는 단파장 광)은 400 ~ 450nm의 파장을 갖는 것으로 정의되는 고 에너지 가시광의 일종인데, 이 빛은 컴퓨터 화면이나, LED 에서 일반적으로 찾을 수 있는 빛 입니다.
블루라이트가 왜 위험한가요?
블루라이트의 위험하다고 알려지게 된 근원을 찾아가 보면, 주로 400 ~ 450nm 파장에서 전자기 방사선 노출로 인해 광 화학적으로 유발 된 망막 손상의 가능성과 이 가능성을 기반으로한 안경업체의 마케팅으로 부터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과학자들은 인간의 현상을 연구 한 것이 아니라 일부 설치류, 영장류 및 시험관 연구에서만 이 광 화학적으로 유발 된 망막 손상이 눈의 광 수용체에 의한 빛의 흡수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알려진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블루라이트 차단 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현대의 자본주의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마케팅 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의 실제 효과
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을 샀는데 속은것 같으시다구요? 장시간 컴퓨터나 헨드폰에 노출되어 밤에 잠을 못 이루시는 분이시라면 뜻밖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아직 실망은 하지 마세요. 사실 우리가 회사, 집, 학교 등의 곳에서 수시로 노출되어 있는 블루라이트가 알려진 것처럼 실명을 유말 하거나 망막의 눈에띄는 손상을 야기하지는 않지만, 청색광이 가진 효과중 하나인 각성작용 을 고려한다면 어느정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노출은 컴퓨터, 텔레비전 및 조명을 포함한 다양한 곳에서 비롯되는데요. 넓은 스펙트럼의 청색광은 눈의 멜라 놉신 수용체를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인체 내 멜라토닌을 억제하여 우리로 하여금 장시간 깨어있게합니다. 청색이없는 빛 (노란 광이라고도 함)에서 장시간 작업하면 낮에는 멜라토닌 억제가없고 밤에는 멜라토닌 반동이 감소하기 때문에 일주기 패턴이 방해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니, 잘 활용한다면 불면증이 있는 분들께는 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이 의외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겠죠? 혹시나 저처럼 라식을 하고 나서 급격히 건조하고 뻑뻑해진 느낌을 받고 있고, 또 직업상의 이유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시력 감소를 걱정해서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구입을 고민하셨던 분이시라면, 좀 실망 하셨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블루라이트의 부(?) 작용이라 할 수 있는 각성작용은 저녁에 태블릿으로 책을 읽다 잠드는 습관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릴만 한 제품이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네요. 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이 처음 알려졌을 때에는 특별한 기능을 하는 안경으로 알려지며 그 가격이 수십달러를 호가 했다고 해요. 하지만 깨어있는 소비자들과 점점 그 실체에 대해 반증의 소리를 내는 의료진들과 일반인들이 많아지며 현재는 국내기준 2만원 ~ 7-8만원 해외는 50불대 정도라고 하니 보급형 안경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그럼 오늘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에 대한 내용이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올게요.